대책위, 유학생ㆍ해외인턴 등 특별관리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발열상담센터에서 의료진이 한 학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열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책위는 건국대충주병원과 협조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비상연락체계 유지, 방역활동 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인턴, 해외 자원봉사 후 귀국 학생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추적·관찰할 방침이다.

 또 개강일까지 바이러스가 소멸되지 않을 경우, 의심(확진)환자 학생의 출결관리와 수업 결손에 따른 보충 방안, 시험 관리방안, 임시휴업 조치 등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

 정진용 총무처장은 “외부인 유입이 가장 많은 기관 중 하나가 대학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대응조치가 지역 단위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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