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 기관ㆍ단체 참여 “마을교육으로 배움문화 확산”

▲ 충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과 주민 단체 관계자들이 충주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이 29일 중회의실에서 ‘충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 2차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7일 1차 협약에 이어 이번 협약까지 올해 공모사업에는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과 주민 단체 등 62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다.

 참여 기관ㆍ단체들은 행복교육아카데미 1개, 마을학교 36개, 청소년자치활동 9개, 마을축제 2개, 충주사랑 구석구석 3개, 충주사랑 공부모임 11개 등이다.

 이번 공모는 교육자원 발굴과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을 기반 교육공동체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1차는 마을배움터와 마을어울림, 충주애(愛)프로젝트로 선정해 돌봄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정주여건 조성을 도모했다. 또 2차는 마을학교와 마을교육활동가 공부모임을 선정해 교육력 제고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와 달리 1월에 선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이달부터 마을배움터를 조기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충주교육지원청은 올해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조성을 통한 지자체 공동협력센터 구축과 마을교육자치회 활성화에 나선다.

 구본극 교육장은 “마을교육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배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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