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비전 경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창출"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오는 4·15총선에 나선 자유한국당 엄태영 예비후보(제천·단양)는 29일 같은 선거구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공명·정책선거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 입장을 밝힌 모든 후보가 내달 한자리에 모여 공명·정책선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하자"고 밝혔다.

그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등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과거와 달리 정책과 비전 등으로 경쟁하기 위해 예비후보들에게 이같이 제안 한다"며 "협약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창출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선거가 끝난 뒤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고소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며 "당락에 관계없이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깨끗한 선거문화와 정치 풍토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재차 제안했다. 

29일 현재 제천·단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자유한국당 엄태영, 새로운보수당 이찬구, 국가혁명배당금당 지재환, 남승주(여), 김영규, 이동욱, 장정이(여), 허영재, 오봉수, 정정화, 무소속 권호달씨 등 모두 1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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