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는 '임산부 119 구급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산부 119 구급서비스는 출산을 위한 병원 이송, 출산 전·후 응급 상황 시 의료기관 이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산예정일, 진료병원, 출산예정병원, 혈액형 등을 등록해 안전한 이송을 돕고 있다.
기존 대상은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 농어촌 지역의 임산부를 비롯해 분만 후 6개월 미만 산모, 거동 불편 임산부 등이었다.
올해부턴 충남도내 전 지역 임산부, 분만 후 1년 미만 산모 및 영아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로 신청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출산 및 출산 전·후 응급 상황 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분만 예정일에 맞춰 사전에 119 구급대 이용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최인규 구급팀장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서산지역 임산부 및 영아를 위해 마련된 구급 업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임산부 119 구급대를 십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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