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행동수칙 대시민 홍보…공공장소에 마스크 지급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예방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대외 활동을 삼가고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 등에서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을 강조했다.

시는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600장과 전단지 4000장을 각 읍·면·동에 배부, 홍보에 나섰고 종합버스터미널 직원들에게 마스크 200개를 나눠주며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공주의료원 응급실에 마스크 1500개도 지원했으며 향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식 공주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증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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