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30일 관리소에 따르면 이 기간 산불감시카메라를 상시 모니터하고 12명으로 구성된 산불특수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즉각 출동할 태세를 갖췄다.
산불위험지역 감시와 예방을 위해 예방진화대 35명을 집중·배치하고 산불취약지 48개 리 2만612㏊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며 등산로 3개 노선(28.8㎞)을 폐쇄했다.
최형규 소장은 "산불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불발생 시 철저한 조사·감식을 통해 가해자를 검거해 처벌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관리소는 산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인화물질을 휴대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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