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2월 3일부터 23곳서 운영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의 14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가 다음 달 3일부터 청주시 기록관 등 지역 내 23곳에서 운영된다.

1인 1책 펴내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출판 경험이 있는 등단 문인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수강생들이 소장하고 있는 편지, 일기장 및 자서전, 수필, 시, 등 일상 속 살아가는 이야기의 흔적들을 자신의 소중한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만의 특별한 책으로 펴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주시민 누구나 전화(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 ☏ 043-219-1193)나 운영 장소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당구 지역 운영 장소는 청주시립도서관(북아트), 금천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 해품터직지도서관(현대아파트관리동 지하), 센트럴자이아파트 작은도서관(북아트), 금빛도서관 등이다.
서원구 지역은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시아동복지관, 서원노인복지관, 다사리장애인학교,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흥덕문화의집 등이다.

흥덕구 지역은 가로수마을 작은도서관, 봉명1동 작은도서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문암생태공원내),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시 기록관 등이다.

청원구 지역은 오창호수공원도서관,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 내수읍사무소, 금호어울림 예다움도서관(복대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등에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청주시 기록관에 3개 반을 개설했다. 1개 반은 야간에도운영,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올해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주 1회 3시간씩 10개월(8월 2주 휴강) 간 운영되며 수강생은 연중 모집한다.

시는 출판 원고를 오는 6월 접수, 심의를 거쳐 출판비로 50만원을 지원하고 이어 10월쯤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 권 이상의 책을 내는 그날까지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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