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신청…생산량 20~30% 증가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다음 달 21일까지 고구마 무균묘 우량 종순 신청을 받아 3만 주를 공급한다.
증미와 호감미, 대유미, 진율미 등 4개 품종을 육묘시설을 갖춘 육묘 가능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센터에 따르면 고구마 묘는 영양번식(꺽꽂이)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병에 의한 수량과 상품성 하락으로 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무균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뒤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이를 사용하는 농가는 종묘 구입비 절감은 물론 생산량도 20~30% 증가하고,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득을 높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무균묘 공급으로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충주 고구마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850-3583)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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