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
연계교통 안내 서비스 등 제공

▲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가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폰 앱 '카카오T'를 통해 승차권 판매 등 생활 밀착형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T는 교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이동 수단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한국철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에서 열차 승차권 판매, 철도역 주차장 정보 제공, 연계교통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T 앱에서 바로 승차권을 구매하는 시스템은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해 7월 네이버, 12월 카카오 등과 잇따라 협약을 맺으며 철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더 편하고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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