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당서 상당구 시작으로
2월 13일까지 새해순방 나서

▲ 한범덕 청주시장이 새해 순방 첫 행보로 30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상당구 지역 주민 250여 명과 만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의 '2020 새해 순방,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가  30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상당구 주민 250여 명과 만남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더 나은 미래 청주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해 세대, 직업,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초청한 올해 순방은 4개 구청 별로 읍·면 지역과 동 지역으로 나눠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주제별 공감 토크와 주요 현안 건의·답변의 2가지 형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주제별 공감 토크 시간에는 '맑고 깨끗한 쓰레기 제로 도시 청주'와 '노잼도시가 아닌 재미있고 오고 싶은 도시 청주'를 주제로 시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주요 현안 건의·답변 시간에는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마을 숙원 사업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장, 학교, 터미널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상영하는 등 다각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참석한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3무(無), 3생(生), 3편(便)의 2020년 시정 운영 3원칙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삶터에 우아한 품격이 갖춰지는 사람 중심의 청주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해 순방에 대해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지역 방문 행사가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청주의 내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는 2020년 여민동락(與民同樂)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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