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매주12리 부녀회
성인용 기저귀 100개 기탁
원성 2동 행복키움단은
화재 피해 가구에 상품권

▲ 매주12리 e-편한세상 아파트 부녀회가 성환읍에 거동 불편 노인용 성인용 기저귀를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매주12리 e-편한세상 아파트 부녀회가 30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인용 기저귀 100개를 기탁했다.

이 후원품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열린 한마음축제에서 아름다운 가게를 열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문지연 부녀회장은 "이불빨래 봉사를 하면서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이번 후원을 하게 됐다"며 "기부활동을 아파트에도 알려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용 기저귀는 성환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상담과 병행해 저소득 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시 원성2동과 행복키움지원단도 이날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 15가구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1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대상 가구가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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