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 딸기가 홍콩인의 식탁에 오른다.

지난 달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면 과학딸기농장이 생산한 딸기 300㎏을 전날 항공편으로 홍콩시장에 수출했다.

서산 딸기의 홍콩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딸기 재배농가는 2017년 미국에 2t을 수출한 데 이어 지난 해에도 5t을 수출하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지난 해 6월에는 호주로 냉동 딸기 500kg을 처음 수출했으며 12월까지 수출량을 3t까지 늘렸다.

시는 딸기 재배농가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용 포장재 지원, 비관세장벽 해소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홍콩 시장 수출은 다른 아시아 국가 시장으로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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