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과 건전한 기부금품 모집제도 정착을 위해 2년 임기의 기부심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1일 시장실에서 '2020 서산시 기부심사위원회 구성 및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법률에 근거해 운영해오던 기부금품 심의가 지난해 서산시의회 조례로 제정돼 2020년 조례에 근거해 당연직 위원장인 맹정호 서산시장등 10명의 위원들로 기부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의 위촉기간은 2022년1월31일 까지로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서산시와 서산시에서 출자.출연해 설립된 법인.단체에 대해 용도가 지정된 자발적 기탁 금품 접수 여부를 심의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기부심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들로 구성했다"며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과 건전한 기부금품 모집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