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삼광'과 '친들' 2개 품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22일 농협부여군지부, 부여군이장단협의회, 쌀 전업농, 벼농사연구회, 부여군 통합RPC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농업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17명의 선정협의회 위원들이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품종 선정 협의회를 열었다.

그 결과 종자 확보가 용이하고 밥맛이 좋으며 부여지역 특성에 적합한 삼광과 친들벼를 매입 품종으로 선정, 내년도 종자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한 품종들은 고품질 품종으로서, 군은 질소질비료 적정 시비 및 체계적인 재배관리과 재배 시 유의사항 등을 벼재배 농가들에게 충분히 알려 고품질의 부여 쌀을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농업인 지도·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선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함은 물론 농민들이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2020년산)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로, 지난 해 같은 품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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