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중심 지원강화 및 지방채상환 건전재정 추진

충남도교육청에서는 2회 추경편성에 968억의 재원을 확보하고 교육시설 확충 등에 지원한다.

특별교부금, 일반회계전입금 및 잔여 토지매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 충남교육청은 학교현장 지원강화, 교직원의 근무환경개선, 지방채 상환 등 건전재정운영 방향으로 예산(안)을 편성,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충청남도 교육위원회 제215회 임시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추경예산(안)의 편성방향은 학교시설개선과 기온상승에 의한 냉방기간 연장 등으로 증가된 학교현장의 공공요금 부담을 해소키 위해 학교 운영비 27억원을 증액하는 한편, 초·중·고등학교의 노후된 사물함 교체사업을 추진 늦어도 2008년 신학기까지는 전면 교체해 학생수업여건을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이며 또한 재정여건 변화로 사업추진을 완료하지 못하고 2000년도 초에 중단된 중·고등학교의 교무실 및 행정실 등의 사무자동화 시스템 설치 사업을 재개해 교직원의 근무여건을 전면 개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요 정책사업의 편성계획에는 방과 후 학교운영, 특수·유아교육 지원, 잔디 운동장 조성, 학교폭력 예방 등 정책사업에 187억원을 편성하고, 지역현안사업비 및 자치단체 지원금과 재량사업비 등 62억원을 배분하여 지역교육청의 자율성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확보된 161억원을 포함해 모두 417억원을 학교신설, 토지매입, 체육관증축 및 기타시설사업에 투자해 교육시설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특히 소모성경비의 예산편성을 최대한 억제해 20억원의 지방채를 우선상환하고 2007년도 재정절감 계획의 정상적인 추진 등을 통해 올해 연말 또는 2007년도 결산시 까지 지방채를 전액 상환 명실상부한 충남교육재정의 건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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