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공설시장상인회은 지난 달 31일 옥천군청을 찾아 이웃사랑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상인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마련했다.

전달식에서 정 회장은 "요즘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자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공설시장은 약 40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쇼핑과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와중에도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인회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성금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전달받은 후원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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