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의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단계별 책 꾸러미 도서 6권을 선정하기 위해 책 놀이 자원활동가와 도서관 사서들이 지난 달 31일 모여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해 말까지 출간된 영·유아 도서 800권을 대상으로 2020년 출생아를 위한 1단계 도서와 2018~2019년생을 위한 2단계 도서, 2016~2017년생을 위한 3단계 도서를선정했다.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색감이 뛰어난 그림책, 독창적인 생각이 담겨있는 그림책,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한 그림책, 자연과의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책, 사물 묘사가 정확한 그림책,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사색이 담겨있는 그림책, 감동과 재미를 주는 그림책 그리고 양성평등의 관점을 가진 책 등 다양한 기준에 적합한 도서를 뽑았다.

회의 결과 1단계 도서 61권, 2단계 도서 69권, 3단계 도서는 86권 등 중 216권을 골랐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은 그림책 2권과 부모 가이드북이 들어 있는 가방을 아기 출생신고와동시에 선물함으로써 부모가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운동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9년 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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