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대전 4.7·세종 9.2·충남 8.5·충북 2.3% ↑
대형소매점 판매 대부분 감소 … 세종만 2.2% 올라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청지역의 광공업 생산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4.7%, 전년동월대비 8.1%가 각각 증가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5.9%,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늘었으며, 재고는 전월대비 3.8% 감소, 전년동월대비 38.3% 증가했다.

대전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백화점은 2.3%, 대형마트 5.2% 각각 줄었다.

세종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했다.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7.0% 늘었다.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20.9% 증가했다. 세종지역 대형소매점(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충남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8.5%,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늘었다. 출하는 전월대비 6.5%,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3.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감소하면서 충남 지역이 가장 양호한 산업 활동 양상을 보였다.

충남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3.3% 판매가 줄었다.

충북의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출하도 전월대비 2.9%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5.2% 줄었다. 

재고는 전월대비 2.2% 감소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5.7% 증가했다.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3% 줄었다. 이 중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1%가 감소했다.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충청권의 산업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며 "재고를 줄이면서 생산량과 출하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