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소 설립, 도농복합형 두레 복원 등 농업공약

▲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이 3일 충주 농산물 매출액 1조원 시대 등 농업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더불어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54)은 3일 ‘충주 농산물 매출액 1조원 시대’ 등 농업ㆍ농촌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산물 매출액 1조원 △농업연구소 설립 △특화작물 브랜드화 △농업 6차산업화 지원 △도농복합형 두레 복원 등을 공약했다.

 그는 “2025년까지 농산물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려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밭농사와 벼농사 등 저소득 작목에서 파프리카 등 고소득 시설채소 위주로 개편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농업인들에게 농사지식과 새 농법을 교육할 농기센터 시설ㆍ조직을 확대하고 농업연구소를 설립, 사과ㆍ밤ㆍ복숭아ㆍ고구마 등 유명 충주산 농작물의 명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소득 작물 생산을 위해 특화 브랜드화할 예산과 조직을 확충하고,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테마관광을 통한 농업 6차산업화로 젊은 농업인구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업 임대차 존속기간 5년 이상 보장, 농촌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당 지역위 차원의 귀농귀촌인 지원협의회 운영, 도농복합형 두레 복원 등을 약속했다.

 김 전 차관은 “관련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입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도농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충주형 농촌재생’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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