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발굴 보고회 열어
18개 전국·도 체육대회 개최
소비 촉진·경제 활성화 기대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 충북경제 4% 실현 추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 ·읍·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2020 충북경제 4% 실현’과 군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 군수는 모두 발언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충북경제 4% 실현뿐만 아니라 내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각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발굴된 30개 추진과제 중 몇 가지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치러진 연맹회장기 전국 초등배구대회를 비롯해 18개의 전국 또는 도 대회를 개최해 2만명의 관광객과 2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 군민의 군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옥천 9경 구경 가세’, ‘소확행’, ‘금강산도 식후경’ 등 테마형 여행코스 12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 중소 제조 기업을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과 미취업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 사업에 90억원의 예산도 투입할 계획이다.

그 밖에 추진과제로 지역화폐(옥천사랑상품권) 활성화, 옥천군 생산제품과 농특산품 애용 촉진, 신·증설 협약기업 대출이자 최저 금리화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발굴된 사업은 앞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인,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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