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단양 초·중학생에게 장학금 '기탁'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서상렬특지장학회'가 올해도 충북 단양지역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상렬특지장학회는 단양 출신인 인천검단탑종합병원 서상렬 회장과 자녀(2남 2녀)들이 고향의 후학 양성과 선행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가족장학회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 장학회는 7년째 매년 효행심이 깊고 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 초·중학생 12명에게 연간 120만원씩 총 14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경 단양군민회 창립 회장도 맡고 있는 서 회장은 단양의 미래 꿈나무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민주시민,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향 청소년사랑에 힘써 왔다.

단양교육지원청은 3일 서 회장을 초청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단양군민들에 고마움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후배들을 아낀다는 생각으로 뜻만 있으면 작은 돈으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장학활동이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옥 단양교육장은 "'아이는 단양의 미래요 희망이다'라는 단양교육의 슬로건을 위해 노력하시는 서상렬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