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와 아시아대학연합 주관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국내외 대학 총장 100여명 참석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세계총장회의)가 국내외 대학 총장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다. 

선문대와 아시아대학연합(AUF)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래 100년 대학의 역할과 인류평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유엔 및 유네스코, 세계적인 교육 기업 대표를 비롯한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대학교육이 당면한 근본 과제와 미래 인재상을 모색할 예정이며 세계평화대학총장연합(WUPC·World University Presidents' Congress)이 출범한다.

이들은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한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국가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세계 대학 간 연대에 힘쓸 예정이다. 

개회식은 4일 황선조 선문대 총장의 환영사와 이찬열 위원장(국회교육분과)·김헌영 회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축사로 시작한다.   

애런 베나봇 교수(뉴욕주립대)의 '평화교육, 세계시민교육과 대학' 강연에 이어 김우승 한양대 총장의 '미래공동체 인재와 대학교육',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의 'SDGs, KOICA와 대학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프랑스와 미국, 한국의 교육 혁신 사례를 나눈다. 

선문대 황 총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대학의 미래 교육 100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귀중한 포럼"이라며 "향후 전 지구적인 교육 과제의 지속적인 해결을 위해 WUPC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upc.sunmoo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행사장에 의료진 8명을 배치하고 사전 방역 실시, 모든 게이트에 열 감지 장치를 설치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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