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특수대학원' 설립 운영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기술융합 창의인재 양성사업(교육 훈련지원-스마트농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충남대 정선옥 교수 사업단의 '스마트농업 특수대학원(스마트농업 시스템 공학 전공)'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4년간 총 80억원의 교육훈련비 및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창의인재양성 사업은 농식품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기술 트렌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연구인력 양성 및 산업인력의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선옥 교수 사업단은 '스마트농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특수대학원(스마트농업 시스템 공학 전공)'을 중점으로 농업 분야 석사급 연구인력 양성 및 현장 인력 재교육을 위해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교육(스마트농업 통합 기술교육, 노지 및 과수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시설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등)을 제공할 스마트농업 특수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주관)뿐만 아니라, 경북대 농업토목·생물산업공학부(협동), 경상대 에그로시스템공학부(협동)가 참여해 특수대학원을 설립하고, 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강원대 원예·시스템공학부,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희망농기계, SB산업, 황금파종기, 성부산업, 포맥, 지농, 신안그린테크 등이 참여해 스마트농업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정선옥 교수는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성장동력인 'ICMB 융합형 스마트팜' 전문 인재를 양성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 극심한 농업 여건의 변화, 전통적 농축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농업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기계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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