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경기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다.

시는 충남도,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특례보증자금 업무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출연금을 기존 5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총 72억원의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전금 1억원도 함께 출연해 연간 1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일반 소상공인에게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1인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신용이 낮은 영세 상인에게는 3년 만기의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보증을 선다.

특히 보증심사 시 간이심사 기준표를 적용해 심사요건을 완화하고 보증수수료율은 연 0.8%로 우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출연금 소진시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당진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사업 중인 소상공인 중 광업제조업·건설업·운송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기타 업종의 경우 5인 미만의 사업자다.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구비, 충남신용보증재단 당진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당진지점(☏ 041-350-75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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