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어로 하는 수업·영어전용교실 활성화

충청남도교육청이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수업(tee) 선도학교를 시·도교육청 최초로 지정 운영하고 운영 모델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그간 부분적으로 이뤄져 왔던 tee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킨다.

올해는 처음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하기 tee 선도학교는 15개교, 교실영어 활성화를 위해 english room 운영 선도학교는 30개교를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혁신을 위한 tee 선도학교와 english room 운영 선도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9일 개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담당자들이 참석, 상호 우수사례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영어수업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온양중앙초, 삼육중학교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운영과 전용교실 활용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송곡초, 대천여중, 공주영명고가 학교급별 대표학교로서 올해 tee 선도시범학교 운영 추진단계를 발표했고 시군별로 선정된 각 학교별 특색사업 소개도 이어져 학교급별, 지역별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운영정보를 공유 도내 영어교사들의 영어수업 능력 향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영어교사 51%를 연수시켜 tee 능력 향상 연수 실적이 전국 최고율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에도 외국어교육원의 5단계 연수를 통해 영어교사의 실시간 영어수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용교실을 80개교로 확대해 영어몰입 교육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이들 선도학교의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개발된 운영 모델을 공동 워크숍을 통해 확산하고, 도내 초·중·고교에 일반화시킬 예정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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