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동아리 50팀 선정
102팀 신청해 2대 1 경쟁률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음악선생님'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가 지난 달 15~31일 접수한 2020년 사업 대상자 50팀 선발에는 총 102팀이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동안 문화적 혜택이 적었던 장애인, 직장인들의 신청이 크게 늘었다.

아산시 1인 1악기 갖기 운동의 대표 사업인 찾아가는 음악선생님은 5인 이상의 악기동아리, 20인 이상의 합창동아리에 음악 강사를 파견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해 처음 24개 팀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는 50팀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음악선생님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1인 1악기 운동을 알게 됐고 악기를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아산시가 1인 1악기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문화생활 참여 확대를 위해 생활문화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찾아가는 음악선생님 합격자를 외부 평가를 통해 오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강사료 지원을 받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