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입찰단축·선급금 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3768억원을 신속 조기·집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기 집행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체 집행금액 5448억원의 6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 목표율 57%보다 5% 높은 수치다. 

시는 이날 이경태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조기집행 보고회를 갖고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지침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1분기 내에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월사업도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했다.

시는 긴급입찰을 통한 소요기간 단축, 선급금 집행 활성화,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제도 활용 등 추진 지침을 적극 활용하고 지출 가능한 예산을 최대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며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속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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