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차단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상황총괄반, 긴급지원반, 협업지원반 등 총 14개의 실무반을 구성해 상황실 운영 및 각 실무반별 선제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음압텐트와 발열감지카메라를 갖추고 선별진료소를 평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 및 주말에는 당진종합병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현재 하루 평균 5명 수준이 선별진료를 받은 상황이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조직의 재배치를 통해 전담조직으로 재편성해 24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9600만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4만개의 마스크와 6천여 개의 손소독제, 손세정제를 긴급 구입해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시설과 다중이용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현수막, 배너, 전단지 등을 제작해 예방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온라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이건호 부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상황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하라"며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관내 외국인, 유학생 등 파악과 예찰활동을 철저히 하고 의심환자 선별 진료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3일 현재 확진환자 및 의사환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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