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소방서가 건물에 비치된 도면함을 활용해 화재 피해를 막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3일 오후 8시 37분쯤 장수요양병원 3층에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음식물을 데우다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설치된 화재 감지기 작동으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건축물 입구에 설치된 도면함을 활용해 신속하게 건물 현황 및 위치를 확인하고 진입해 안전 조치를 함으로써 놀란 환자들을 안심시켰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화재 및 재난상황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건물에 도면함을 비치하고, 도면함을 이용해 건물의 구조를 파악, 신속하게 현장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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