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각종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2020 밸런타인데이 러브콘서트'를 취소했다.

충남교향악단은 4일 예정됐던 논산 국방대학교 순회연주회도 국방대 측의 요청에 따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3일까지 예약된 입장권 166매는 개별적으로 안내한 뒤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8일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주관 정월대보름 한마당,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기념으로 9일 열릴 예정이던 여성화합한마당 역시 전면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연기·취소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를 강화,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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