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지난 6일까지 실시한 제5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43개 국가 920명의 작가가 1104점을 출품한 것으로 잡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모전에서 882명의 작가가 1021점을 출품한 것에 비해 참가자 수는 4.3%, 출품작 수는 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내 작가는 449명이 494점을 출품한 반면 해외에서 42개 국가의 471명이 610점을 출품, 외국작가 작품이 55.3%를 차지했다. 분야별 접수 현황은 도자 346점, 금속 213점, 섬유 258점, 목칠 91점, 기타 196점 등으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공예관련 종합 행사로서 공예산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한 몫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는"이번 공모전에서 해외작가의 출품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공예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곧 1,2차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주요 수상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무주 기자 korea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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