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고향주부 충북지회
충북농협서 합동 정기총회

▲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와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가가 4일 농협충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합동 정기총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이 육성하는 여성단체인 (사)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와 (사)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가 4일 오후 충북농협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합동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는 도내 각 시·군과 읍면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두 단체간 우의를 다지고 2020년 힘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해 우수조직 시상에서는 충주농협 농가주부모임과 보은농협 주부대학동창회(고향주부모임)이 선정돼 충북농협 본부장 표창을, 강내농협 농가주부모임과 진천농협 주부대학동창회가 각각 도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원선출은 현 고향주부모임 최순옥 도지회장이 9대에 이어 10대 도지회장으로 추대돼 연임하게 됐으며, 농가주부모임은 9대 정영희 회장 후임으로 10대 이상경 회장을 선출했다. 

합동총회에서 양 단체는 2020년에도 어르신 무료급식, 사랑의 김장나눔, 이·미용봉사,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소외된 곳을 찾아 이웃사랑을 전하는 한편 농촌어린이 여름방학 문화체험, 주부노래교실, 주부산악회, 시니어아카데미 등을 개최해 농촌마을에 문화복지의 향기를 꽃피우기로 했다.

또한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간 소통 프로젝트인 팜시그널, 전통음식 만들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바자회 등을 통해 우리농산물 애용과 농업인 육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곳을 보살피고 농촌복지활동에 앞장서는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충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단체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참석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해 행사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