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대학교가 개교 67주년을 맞아 대학의 뿌리를 찾기 위해 건립한 '충남대학교 옛터(표지석)'의 건립 과정을 담은 '충남대학교 옛터'를 발간했다. 충남대 옛터 건립추진위원회는 4일 낮 12시 대전 유성의 한 음식점에서 '충남대학교 옛터 책자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충남대는 지난 해 5월 24일 개교 67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의 '일두일미' 운동을 바탕으로 도립 충남대로 개교한 대학의 뿌리를 재확인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화단에 충남대 옛터(표지석)를 건립했다.

이번에 발간된 '충남대학교 옛터'는 총 135페이지 분량에 옛터 건립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2017년 9월 시작돼 지난 해 5월 충남대 옛터(표지석) 건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1·2회 원로 동문들의 구술 녹취도 기록돼 있다.

위원장인 진윤수 교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개교 67주년을 맞은 충남대가 옛터를 찾아 뿌리를 확인하는 새 역사를 세운 것처럼, 그 과정을 기록함은 미래 100년을 향한 의미 있는 역사의 발자취"라며 "충남대 옛터가 대학의 뿌리와 명실상부한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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