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만1600여 마리…9년째 청정지역

▲ 충주시 공수의가 소 브루셀라병 검사를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오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2달간 1세 이상 모든 한·육우 암소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 요령)에 따라 브루셀라병 감염을 조기 발견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 대상은 776농가가 사육하는 한·육우 암소 1만1656마리다.

 공수의 5명이 담당 읍ㆍ면ㆍ동별로 채혈하고, 희망하는 농가에게는 결핵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일제검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9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려면 축산농가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가축 보정 등에 농장주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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