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교통 개선 ‘수상관광특화지역’ 도약

▲ 김경욱 예비후보가 5일 관광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54)이 5일 ‘서울~충주 고속도로’와 ‘충주호 동서 횡단 관광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한강과 충주호, 수안보ㆍ앙성 온천을 연계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교통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로 1시간 내에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충주~이천~용인~성남~과천~사당~이수 간 91㎞ 왕복 4차로 고속도로 구상을 내놨다. 사업비는 1조3000억원을 예상하는 가운데 전체 구간 중 과천~사당~이수 20㎞ 구간은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충주 마즈막재에서 충주호를 횡단해 제천 청풍면을 잇는 16.5㎞ 왕복 2차로 경관도로(사업비 1120억원) 구축도 공약했다.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도로 자체가 관광자원인데다 제천ㆍ단양 등 주변 도시와 관광 시너지를 내고, 수안보온천 등과 연계해 힐링형 물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 전 차관은 “두 도로가 새로 건설되면 충주관광의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다”며 “획기적 교통 개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수상관광특화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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