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난 해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총 1616마리를 포획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ASF 발병 이후인 지난 해 10월부터 야생멧돼지 포획단을 상시·운영 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35명으로 구성된 상설포획단은 8개 읍·면을 구역별로 나눠 매일 활동 중에 있다.

군은 야생멧돼지 서식 개체 수를 3000마리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1616마리를 포획해 서식 개체의 50%의 포획 목표를 넘겼다.

한편 군은 매주 포획한 야생멧돼지 시료를 채취해 충북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단양군에는 4개 농가에서 돼지 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멧돼지 포획 민원신고와 폐 사체 발견신고는 군 환경과 자연환경팀(☏043-420-267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