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복지·女농업인 지원 등
조합원·지역 주민들 '호평'

▲ 내수농협 서혜숙 과장대리(가운데)가 5일 농협충북본부에서 자랑스런농협인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기영 농협청주시지부 단장,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 서 과장대리, 염기동 본부장, 허진영 내수농협 과장.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청주 내수농협 서혜숙 과장대리(52)가 자랑스런 농협인으로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5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자랑스런 농협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자랑스런 농협인상은 전국 농협 직원 중 추천을 받아 매월 10명씩 시상한다.

1989년 농협에 입사한 서혜숙 과장대리는 특히 농촌복지와 여성농업인 지원 분야에 다년간 봉사의 자세로 헌신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내수농협 여성대학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요가교실과 노래교실에는 100여명의 여성농업인들로 매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원로조합원을 위해 그라운드골프와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종합복지 서비스 프로젝트인 '농업인 행복버스'를 내수에 유치해 한방진료, 안경지원, 장수사진 촬영 등으로 200여 조합원들에게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게 했다.

더불어 '찾아가는 영화관'을 만들어 농촌마을에 문화생활의 여가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 과장은 "농협직원으로서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농업농촌의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 즐겁게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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