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도의원 편파 지지 우려…예비후보 회합 제의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우 전 충북도 사무소장(47)이 6일 당내 예비후보 간 공천경쟁에서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정책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박 전 소장은 보도자료를 내 “민주당 승리를 위해 후보자들이 정책선거 등에 대한 대안을 논의한 뒤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현직 시·도의원 등 당원 화합을 위한 결의의 장을 만들자”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 간 치열한 접전으로 소모적 정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SNS 등에서 일부 지지자들의 상대 후보에 대한 표현 및 언사가 위험 수위에 다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선이 끝나고 본선에서 각종 정쟁이 예상되는데 1~2명의 전·현직 시·도의원이 총선 승리를 망칠 수 있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일부 시·도의원들의 편파적 지지를 금지하는 공문이 도착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소장은 “적합도 여론조사가 끝나는 다음 주쯤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거를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 방안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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