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선, 무료 빨래방…수익금 불우이웃돕기

▲ 충주시새마을부녀회가 연수동에 운영하는‘재활용 녹색행복가게’ 내부 모습.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새마을부녀회가 충주시 연수동(연원9길 24)에 ‘재활용 녹색행복가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읍ㆍ면ㆍ동 새마을부녀회원 500여 명이 참여해 올 연말까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재활용 가능한 의류와 물품을 수집하고 수선해, 필요한 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종이팩ㆍ신문지 등과 교환해 준다. 특히 지역 특산품 판매코너도 함께 운영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비하고 소년소녀가장이나 홀몸노인 등의 의류 세탁을 도와주는 무료 빨래방도 운영한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0여 년간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면서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근검절약 정신을 생활화해왔다.

 이현숙 회장은 “매년 재활용센터 운영 수익금으로 이웃을 위한 평화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환경을 위해 새마을협의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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