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수용한 지역민에 감사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우한 교민을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하고 있는 아산시민에 감사한 마음으로 전하는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랭킹닭컴과 피키다이어트 등 건강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지난 5일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3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아산시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제품은 푸드나무의 플랫폼 랭킹닭컴과 피키다이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 마스크 제품이다. 

㈜휴온스네이처와 ㈜대동고려삼도 이날 시민에게 격려 응원의 뜻으로 금산군 인삼제품인 홍삼김 700봉, 홍삼단 300포, 홍삼정 1000개, 진쎈 흑삼정 프리미엄 1000개, 불로건홍삼정 스틱 1000개를 후원했다. 전달된 금산 인삼제품은 아산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도 같은날 4대 출범식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받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들은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출범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기부금으로 구입한 아산맑은쌀 650kg(200만원 상당)을 온양5동사무소에 전달했다.

또 재해대책본부 및 현장집무실을 방문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노동자의 노고를 잊지 말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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