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사면, 건축물, 옹벽, 석축 등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위험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침하 및 사면, 건축물, 옹벽, 석축의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시설물 점검을 통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시설은 도시공원 43개소, 녹지 49개소, 어린이놀이터 7개소로 공원시설물 안전 여부와 함께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 및 주민 불편사항도 살핀다.

또한 오는 17일부터는 관내 34개소 급경사지에 대해 민간전문가 또는 유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빙기 급경사지 낙석, 붕괴 위험지역 및 비탈면 시설, 상태도 점검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해빙기에는 기온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얼었던 땅이 녹아 각종 사고가 우려된다"며 "주민들께서도 안전 위험 요인 발견 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