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표창 및 재정인센티브 2억원 받아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대전시 주관 '2019년 주민자치 분권지표 적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2억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주민자치 분권지표 적용평가는 주민자치 활성화, 마을공동체 기반조성, 주민참여예산제 3개 분야이며 5개 자치구가 대상이다. 

서구는 주민자치 활성화 분야에서 갈마1동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마을공동체 기반조성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 축제 지원, 마을활동가 아카데미 운영,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에서는 '동 특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해 총 39개 사업 약 9억원을 선정해 예산 참여 과정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기존 1개 동에서 4개 동으로 확대해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을 하고, 주민참여예산제는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려 지방재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지난 해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첫 출발을 내딛는 해였으며, 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 구현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 시기"라며 "올해도 지방자치분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구형 주민자치를 통해 자치분권 도시 구현에 한층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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