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6개 과제는 대덕특구의 중흥을 위해 필요하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

4·15 총선  유성구에 나선 김종남 예비후보가 지난 5일 발표된 대전시의 '21대 총선공약 관련 대전시 발전과제'를 공약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4개 분야 중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6가지 사업'은 대덕특구 중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기업과 과학기술전문가의 연계를 강화하고, 연구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은 선거캠프에서도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후보였던 시절 공약을 총괄하면서 검토했던 내용들이고,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과학기술전문가들과 치열하게 토론했던 내용이어서 허 시장과 함께 힘을 모아 꼭 현실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혁신성장 분야의 'AI-스마트랜드 조성', '대덕하이테크노밸리 조성', '스마트센서시티 조성', '드론특구 조성', '신기술 테스트베드 단지 조성' 등은 유성을 지역의 주요한 과제로 김종남 선거캠프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캠프관계자는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1차 공약발표를 과학기술공약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대전시의 제안과 맞아떨어지는 내용이 많아서 반갑다"며 "대덕특구의 중흥과 경제발전을 위한 공약을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남보령 출신으로 대전성모여고를 졸업한 뒤 1984년 충남대 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대전YMCA 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대전환경운동연합 창립에 참여해 사무처장을 지내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조직으로 성장시켰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으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환경운동을 주도했다.

2012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시민 캠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대전담쟁이포럼 운영위원장과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과 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허 시장 당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후 대전시 초대 민생정책자문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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