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수익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에 환원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 5일 시장 집무실에서 (사)기호문화유산 활용진흥원과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탁금은 진흥원이 '2019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두마면 사계고택에서 진행한 '고택다방' 등의 운영 수익금으로, 계룡시 애향장학회로 전달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쓰인다.

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며, 사계고택을 비롯한 지역문화재와 역사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계고택 사생대회, 인문학 강좌, 고택다방 등 차별화된 고품격 콘텐츠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계룡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시민이 참여한 문화재 활용사업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선의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과 장학혜택을 받아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최홍묵 시장은 "지역인재 발굴과 지역발전을 위한 장학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