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시간 빼앗겨도 보람 있어"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4·15 총선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숙 예비후보가 의료인으로서 전문성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고 있다.

양 후보는 선거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차량에는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의료기구나 비상약품들이 항상 준비돼 있다. 

혈압측정기를 비롯해 일회용 치료 약품까지 항상 차량에 비치해 놓고 비상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건강을 잘 챙기라고 덕담을 하면 양 후보가 간호장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주민들이 건강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구를 소지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면서 양 후보에게 혈압측정이나 체온측정을 요구하는 일이 잦다고 양 후보 측 관계자는 귀띔했다.

양 후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장에 갈 때는 항상 예견하지 못한 안전사고를 염두해 의료기구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며 "어른들이 많이 좋아하시는데, 어떤 때는 줄을 서서 혈압을 측정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선거운동하러 갔다가 건강상담만 해주고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기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처법을 물어오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때는 의료인으로서 갖추고 있는 지식과 정부발표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잦은 건강문의로 선거운동 시간을 빼앗겨도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마자 의료인으로서 우려를 표시하고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할 것과 개인위생 관리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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