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사용과 살균효과로 집단생활 기관 등에 대여 신청이 줄이어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휴대용 소독기를 무상 대여한다.

보건소는 신규 코로나 확산에 따라 휴대용 분무기 13대를 조기 구입해 지난 1월 31일부터 집단생활을 하는 기관과 시설 등에 대여를 시작했다. 

휴대용 방역 소독기는 무게가 3kg 정도로 누구나 들고 다니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독기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기관에서는 옥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다.

소독대상 표면에 뿌리기만 하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균 살균 효과까지 뛰어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설을 소독하려는 경로당, 복지시설, 사업장 등에서 사용문의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추가 경정예산을 확보, 16대를 추가 구입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에 전화(☏043-730-2112~3)로 신청한 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간단한 장비사용 교육을 받으면 대여할 수 있으며 방역 약품도 제공되며 3일간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박성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해 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집단생활이 많은 시설에서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현재 신청이 많아 추가로 구입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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