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이월면 화훼농가
방역·구호물품 등 전달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6일 진천군 이월면 화훼농가를 방문에 고충을 경청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신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충북을 찾았다.

이성희 회장은 6일 충북 진천 영농현장을 방문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 및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진천군 이월면 화훼농가를 찾아 영농상황을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최근 화훼농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매출 성수기인 졸업식 등 각종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훼농가방문에 이어 이성희 회장은 우한 교민들의 격리생활을 관리하고 있는 음성군 맹동면 충북도 현장상황실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환담을 나눈 뒤 우한 교민 관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00만원 상당의 방역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더불어 농협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7일부터 7일간 청주시 방서동에 위치한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진천·음성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특별전을 열어 농가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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