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한 10개 사업에 4억97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와 충북기업진흥원 등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기업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 수출기업 해외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수출무역 보험지원 사업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은 원자재 수입국을 변경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무역실무를 체득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또 특허·상표 출원으로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등대외 악재로 지역 수출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역량강화, 자금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전방위적으로 수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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