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업무경감 확대
중등 단기 수업 지원 순회
기간제 교사 배치 사업 등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각급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10개 사업을 확대·강화하고, 14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에 나선다.

올해 중등 단기 수업 지원 순회 기간제 교사 배치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는 지난 해 학교지원 사업인 '초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 교사 배치' 사업에 대한 학교 만족도가 가장 높아 중등에도 신설한 것이다.

다음 달에는 '학교업무지원 통합온라인시스템'을 전면 개통한다. 

통학버스·수영강사·행정인력 등 인력풀 통합 지원에 나서고, 초등단기수업지원 등 교육활동 지원일정표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등 학교폭력전담교사 수업시수 감축 △학생 개인 체험학습 신청서와 보고서 결재 간소화 △대학 아르바이트생 확보를 통한 학교 교육활동 인력 지원 △유공 교원 표창 업무개선 △찾아가는 교직원 필수 연수 지원 △수학여행 시설안전점검 정보 제공 △노무업무 지원 전문상담관제 운영 지원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학교 업무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업무담당자가 학교를 찾아가 의견을 듣는 '학교 현장속으로' 사업은 더 강화한다.

△보건교사 미배치교 공기질과 물관리 용역업체 계약업무 지원 △중등시간강사 매칭 서비스 지원 △다문화가정 가정통신문 번역 지원 △각종 점검과 보고 간소화 등은 확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지원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교육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 업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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