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우석대학교는 6일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개강 연기에 따른 학사일정 차질이 없도록 보강과 집중이수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은 1년에 30주일 이상 수업해야 하지만 2주일까지는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수업일수 감축 없이 개강을 연기하고 방학을 줄이는 식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우석대는 다중이용 시설에 손 세정제 비치와 소독 등 감염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중국인 유학생들의 이동 및 건강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대학 내 의학계열 감염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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